블로그 이미지
영감, 약속, 만남, 여행... 고래의뇌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197)
시나몬 주머니 (108)
가로질러 사유하기 (88)
Total
Today
Yesterday

ㅁ 물가
우리네 노동 강도를 결정하는 소비자 물가는 억제될 수도 있고, 낮춰질수도 있고, 상쇄될수도 있다. 시장 가격을 압박하건, 통상을 극대화 하던, 농업투자를 강화하던... 결과가 전부는 아니다. 정치 철학의 문제.

"투자와 융자가 집중된 1992~2000년을 대상으로 수행한 연구('농림 투융자 성과분석 및 향후 투융자 방향에 관한 연구', 한국농촌경제연구원, 2003)에 따르면, 농림업 투융자가 2.6조원 증가하면 소비자지출이 1.7조원 감소했다. 즉 소비자 잉여가 1.7조원 증가한다는 것이다. 쌀, 채소, 축산물 등 대다수 농산물의 실질가격(1995년 기준)이 낮아짐으로써 평균 소비자지출이 줄어들어 소비자가 농업 투자의 혜택을 본 것이다." (Economy Insight, 2011.7, p.104) 


ㅁ Recycle System
사회가 일정 수준의 경제력에 기반하고, 경제라는 것이 소비에 의해 지탱되는 것이라면 우리가 새롭게 소비하는 제품 뿐만 아니라, 소비를 위해 버려지는 쓰레기(?)에 대한 재활용 시스템이 구축되어야 한다. 이제는 쓰레기 배출이 비용이 되는 세상을 지나 그것이 우리 환경을 위협한다는 의식도 함께 자리잡아가기 때문이다. 이를 우리 스스로에게 적용한다면 마찬가지로 퇴직 이후의 새로운 삶을 위해 재교육 기회 또한 함께 고민되어야 한다. 고령화 사회에 정년연장 논의가 불을 지피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건 스스로 새로운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지원이 뒤따라 준다면 연금에 불안한 직장인은 좀더 당당하고 자유롭게 현재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ㅁ 문화 커뮤니티
DBR 2011 6월호에서 수원 못골시장 브랜딩 사례를 소개했다. 리포트는 시장 사람들이 들려주는 '우리들의 이야기'가 지역 주민의 관심과 애정으로 연결되었다는 데에 주목한다.

1) 상인 대상의 설문조사로 시작한 프로젝트는 상인회 가입율이 높다는 점, 합창이나 밴드 등 문화생활을 원한다는 점을 발견해낸다. 2) '나'에서 '우리'로 변화하기 위해 시장 상인들이 참여하는 '상인상상교실'을 열어 각자의 이야기와 꿈, 그리고 작은 아이디어를 나눈다. 3) 상인회가 실행기지 역할을 수행하며 라디오 방송국 운영, '못골시장 라디오 스타' 출간, 줌마 불평합창단 조직, '못골늬우스' 발행 등 작지만 의미있는 성공 모델을 만들어간다.

지금 못골시장은 상인 큐레이터 제도를 도입해 자체적으로 시장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갈 핵심 상인 기획인을 육성하고 있다. 상인들이 스스로 행복해 질 수 있는 것, 사람들이 시장을 찾게끔 만드는 것. 상인 큐레이터는 재래시장을 '문화' 놀이터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ㅁ 유머
박정수 쥐그림, 뱅크시,
서울쥐 시골쥐... 영국쥐 한국쥐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476107.html
Posted by 고래의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