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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1.27 서른 여덟의 인혜
 

서른여덟의 인혜

 인생의 안식년을 갖는 중이며,

 매일 두 시간씩 걷고 있으며,

 매주 한번 씩 등산을 하고,

 일주일에 두 번 전화 상담원으로 일하고,

 한 달에 한번 오 여사 모임을 갖고

 그리고 나머지 시간은 천천히 살면서 대학원을 준비하고 있다.


김형경씨의 소설 <사랑을 선택하는 기준>의 주인공 서른여덟의 인혜에 관한 프로필이다.

 “우리는 죽는 날까지 사는 법을 새로 배워야한다. 동시에 죽는 법도 배워야 한다.”고 말한 스콧 펙의 말처럼 우리는 인간답게 살고 죽기위해 새로 배워야 한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새로운 것을 배우는 데는 엄청난 용기가 필요하다. 그리고 이 용기를 충전하기위해 우리는 반드시 삶의 안식년이 필요하다.


내가 인혜 나이쯤 되었을 때, 과연 삶의 안식년을 가져야겠다는 과감한 용기를 낼 수 있을까. 아니 지금 당장이 내 삶의 안식년을 가질 때가 아닐까. 난 아직도 배움이 부족한가보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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