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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른 사람의 성공을 도우면 자신도 성공한다. p.32
성공자에 어울리는 사람을 골라라. p.51
그 사람의 성공을 알라. p.65

레키는 타인의 성공을 돕는다는 생각이 더해져 자신의 성공과 타인의 성공, 두 사람분의 정보에 예민해지게 된 것이다. 무엇을 배워야할지가 명확해지면 그만큼 필요한 정보에도 예민해진다. 다른 사람의 성공을 응원할 때 학습능력이 가속된다. p.69


2.
조직을 만들어 서로 나눈다. p.117

"모두에게 다른 사람의 성공을 돕는 것을 가르치면 되는 거야. 굉장해! 우리 모두가 대상인이 될거야! 대상인 계획의 시작이야!" (레키) p.117

레키와 그 동료의 배에 타면 선장이 될 수 있다는 소문이 퍼지자 많은 젊은이들이 기회를 찾아 몰려들었다. 그렇게 해서 모인 인재는 보통 선원보다 훨씬 부지런히 일했고 능력도 있었다. p.124


3.

자신이 살 세계는 스스로 결정하는 것이야. (공존/ 경쟁) p.167

사람들은 서로 이해하고 성공을 돕는 이들 상인들을 '별의 상인'이라 부르게 됐다. p.168





비즈니스란 세계를 만나기 전까지 난 상당 부분 대상인의 가르침대로 움직였었다. 혹시나 내가 어떤 도움이 될 수는 없을지 묻고 기꺼이 함께 했었다. 어느날... 막연히 더 배워보고 싶다는 마음이 강했던 어느날, 난 비즈니스 세계에 들어왔다.

돈을 받고 일하는 동안 '도움이 되고 싶다'는 마인드는 점점 사라져갔다. 대신 나는 유레카를 발견하기라도 한 것처럼 '거래'를 찬미했다. <상식밖의 경제학>처럼 다시는, 다시는 사회규범으로 돌아갈 수 없을 것만 같았다.

<별의 상인>을 통해 난 무일푼 시절의 나를 다시 만날 수 있었다. 가슴만 뜨거웠던 풋내기 시절. 조금 가진 녀석들이 더 한다고 지금의 난 딱 그 꼴이다. 어쩌면 나는 완전히 다시 시작해야 한지도 모른다. 그게 이립而立인지도 모른다.

한가지 분명한 것은 어느 세계에 속할지는 자신의 선택에 달려있다는 사실. 그리고 비즈니스 세계에서도 나눔과 공존은 가능하다는 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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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 상인> 이누카이 타보 Turbo Inukai, 2006, 국일미디어
Posted by 고래의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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